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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주물공장 부도 증가…주물용 고철 납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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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주물공장 부도 증가…주물용 고철 납품 주의



자동차산업 부진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주물공장 및 자동차 부품공장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당좌거래정지에 주물공장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 서구의 동진주공과 경북 영천의 세원금속이다.

동진주공은 1973년 설립된 '국내1호' 주물업체다. 차량 펜더, 후드, 문짝, 범퍼 등을 주물방식으로 제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해 왔다. 서울회생법원은 동진주공의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세원금속도 경상도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주물공장이다.

주물공장의 고철 납품 대금 결재는 빨라야 한 달이다. 제강사가 일주일에 두번 결재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에 주물공장이 부도 처리될 경우 고철 공급사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진다.

최근들어 주물공장을 비롯한 자동차 2~3차 밴더사들의 폐업 및 부도 소식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선 올해보다 내년에 더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고철 납품 대금 뿐만 아니라 발생처 선수금도 문제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취재=윤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