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바이오기업 984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바이오 의약분야 성장세 지속, 바이오 서비스분야 수출 대폭 증가, 대규모 R&D 투자기업 증가 등이 있다.
특히 바이오 의약산업의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3조 8501억 원으로, 총생산의 38%를 차지해 3년 연속 바이오산업 분야 생산 규모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바이오산업 고용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8% 증가했다. 우리나라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고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참여한 기업 889개 중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72.4%로, 업계의 연구개발·인력 등 혁신역량강화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결을 맺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