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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저지 창고에서 유독가스 유출 근로자 24명 병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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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저지 창고에서 유독가스 유출 근로자 24명 병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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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로빈스 빌에 있는 아마존의 창고(사진)에 있던 방충제 캔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되면서 54명의 근로자가 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45분경 발생했고 화상을 입고 목과 눈의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총 24명의 근로자가 5개 지역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적어도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피해가 경미한 다른 30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로빈스 빌 소방서 대원들은 “여러 환자들을 분류하고 있으며 유독가스의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빈스 빌 타운 대변인인 존 날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가스에는 고추추출물인 캡 사이신이 농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차엘 라이티 아마존 대변인은 “로빈스 빌 창고에서 손상된 에어로졸은 시설 내 일부 지역에서 강한 연기를 뿜어낼 수 있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직원들의 안전”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그리고 “현지의 신속한 대응을 고맙게 생각 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