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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철광석 계약기준價 Fe 62%→65% 추진…2019년 강세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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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철광석 계약기준價 Fe 62%→65% 추진…2019년 강세전망

중국 등 고품위 수요증가 배경…2019년 60~80달러 예측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글로벌 메이저 광산기업인 브라질 발레(Vale)가 2019년부터 현재 철광석 펠릿 계약 가격 기준인 Fe 62%의 품위를 65%로 변경을 추진한다.

발레의 담당임원인 피터포핑가(Peter Poppinga)는 최근 뉴욕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이는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세계 절반의 수요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탄소배출량 감소 등 대기오염 이슈가 큰 만큼 고품위 철광석 구매를 계속 늘려왔다.

철광석 가격이 올해 내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다.

발레는 이날 2019년 철광석 가격이 60~80달러 사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발레 카라자스(Carajas) 광산의 광석 프리미엄은 2017년(17달러)과 2018년(21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세계 펠릿 수요는 올해 5억1400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7년 4억5200만 톤에서 14% 증가한 수치다. 발레의 생산능력은 오만 공장을 포함해 6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