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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 2년 연속 1조 달러 돌파… 수출 6000억 달러 사상 첫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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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 2년 연속 1조 달러 돌파… 수출 6000억 달러 사상 첫 달성

-미국·독일·중국·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 이어 세계 7번째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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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무역협회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우리나라 무역이 2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은 사상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세계 수출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같은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 무역은 2년 연속 1조 달러, 수출은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수출순위 6위를 유지했다. 반도체가 단일 품목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컴퓨터 등 IT부품과 원유 관련 제품, 일반기계도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등 8대 신산업 품목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본격 자리잡기 시작했다.
무역협회는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과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해 오는 7일 제55회 무역의날 행사를 열고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을 할 방침이다.

올해 수출의 탑은 500만불(弗) 이하 수상업체가 842개, 1억불탑 이상 수상업체 36개 등 총 1264개사가 수상한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9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SK하이닉스가 250억불탑, 네오플과 한국바스프, 현대케미칼, 대한유화가 10억불탑을 받는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는 양걸 삼성전자 부사장, 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이사, 장만호 이노피아테크 대표이사,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 한상원 다스코 대표이사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이들을 포함해 총680명이 세계시장 개척,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비중이 36.3%로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