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진단] 국제유가 이상 신호? 트럼프 OPEC 회의 앞두고 시장 개입

기사입력 : 2018-12-06 08:39 (최종수정 2018-1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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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은 당장 정유주에 손해가 될 수 있으나 원유의존이 높은 한국경제로서는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에 호재가 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

OPEC의 감산 논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트럼프 OPEC 회의 앞두고 시장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OPEC의 내년 산유량 논의를 위한 국제회의를 앞두고 원유 감산과 그로 인한 유가 상승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에서 "바라건대 OPEC은 석유 공급량을 제한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세계는 더 높은 유가를 보기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이른바 OPEC+국가 들은 12월6일과 7일 일 오스트리아 빈 OPEC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내년도 석유 생산량 감축을 논의한다.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제안하고 있다.

사우디는 그러나 국제 유가를 계속 낮게 유지하기 위해 재고를 줄이고 산유량은 유지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압박에 직면하여 감산 주장을 세게 밀어부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12일에도 트위터에서 "희망하건대(Hopefully),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는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말하는 등 원유 감산에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C에 대해 자주 개입해왔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트럼프의 경제치적이 손상받을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셰일가스 개발이후 국제유가을 좌우하는 미국의 영향력이 커졌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주종원유인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36달러) 내린 5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은 당장 정유주에 손해가 될 수 있으나 원유의존이 높은 한국경제로서는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61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도 조금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값이 전일대비 온스당 0.3% (4.0달러) 떨어진 1242.60달러에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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