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아파트 투자의 수익성이 둔화되면서 꾸준한 수익을 보장하는 근린생활시설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38만 4182건(자료, 한국감정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랜드 근린생활시설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신뢰감을 부여하고 이미 주택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선호도가 높다. 또한 아직까지는 브랜드 근린생활시설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공급을 나선 ‘힐스 에비뉴’는 총 243실 공급에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분양 사흘만에 조기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입지와 함께 브랜드 파워가 크게 적용한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 브랜드명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에 국한됐지만, 최근들어 근린생활시설에도 브랜드만 파워를 앞세워 차별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익숙한 브랜드일수록 수요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교신도시 일대에서 SK건설이 근린생활시설 공급을 나선다. SK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외 3필지에 공급하는 ‘광교중앙역 SK뷰’는 지하4층~지상10층,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근린생활시설은 총 66실이 공급되며 3면이 도로변과 맞닿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1층 주창에서 지상1층 근린생활시설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SK건설은 오는 8일 광교중앙역 SK뷰 견본주택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 영통구 광교로 116 광교코아루에스 101호에 위치한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