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국제강, 철근유통 현금할인 폐지 동참…12월 마감 73만원

공유
0

동국제강, 철근유통 현금할인 폐지 동참…12월 마감 73만원

– 철근 유통 현금할인 정책 약 10년만에 퇴출 수순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12월부터 유통판매에 적용했던 현금 할인을 폐지한다고 관련업계에 통보했다.

따라서 동국제강의 12월 유통 마감가격도 톤당 73만원(SD400 10mm기준)으로 확정됐다.
철근메이커의 유통 현금할인 정책은 리먼사태를 겪으면서 만들어졌다. 금리 변동폭이 커지면서 유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그러나 유통은 자신들이 챙겨야 할 마진을 시장 단가로 풀기 시작했다. 유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오히려 시세 하락 요인이 됐다.

메이커 입장에서 더 이상 유통 현금할인 정책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진 것.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현금할인은 폐지함에 따라 동종 제강사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철근 유통 현금할인 정책은 약 10년만에 철근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