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스페인 해운전문지 포탈 포투아리오(Portal Portuario)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호그 LNG사의 마지막 수주분 FSRU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 FSRU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12월 호그 LNG사로부터 17만㎥급 FSRU 1척을 수주한 것으로 당시 수주 규모는 2700억원으로 알려졌다.
호그 가닛(Höegh Gannet)이라고 불리는 이 FRSU는 축구장 3배 크기인 길이 294m, 폭 46m로 약 8만t 규모의 가스를 저장하고 공급한다. 또한 FRSU는 대용량인 만큼 최종 구축까지 23개월이 소요된 전망이다. 명명식 후 내년에 건넬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호그사로부터 수주한 7번째 FSRU로 내년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