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익숙한 맛을 선택해 겨울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뜻이다.
해태제과는 봄(체리블라썸), 가을(메이플시럽) 허니버터칩 시즌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허니버터칩 아몬드카라멜’역시12월~2월까지 3개월만 판매되는 시즌 한정제품이다.
봄, 가을 허니버터칩 시즌제품의 경우 지금까지 89억원(AC닐슨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통상 감자칩 신제품은 야외 활동이 활발한 봄부터 가을 사이에 집중된다. 겨울은 초콜릿과 같은 당류 제품이 최성수기인 반면, 감자칩은 동면기에 가깝다.
그 동안 무주공산(無主空山)이다시피 한 겨울 감자칩 시장을 감안하면, 첫 출사표를 던지는 겨울 허니버터칩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 3년간 겨울시즌에서 허니버터칩은 줄곧 감자칩 매출 1등을 유지해오고 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