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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나스미디어, 수익성 둔화지속 예상…수주공백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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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나스미디어, 수익성 둔화지속 예상…수주공백에 목표가 하향"

나스미디어 동영상 매체 취급고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 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나스미디어 동영상 매체 취급고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 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나스미디어에 대해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은 27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4분기는 전통적 광고 성수기임에도 3분기에 이어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특히 검색광고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스미디어는 2019년 연결 매출액은 126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나스미디어가 최근 신규 오픈하는 인터넷 면세점과 대형 게임 업체 포함 광고를 수주하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에 내년에는 반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와 함께 2018년 수익성 악화에 일조한 IPTV 계약 역시 연말을 기준으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수주 공백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를 내려잡았기 때문"이라며 "동영상 매체를 앞세운 디지털 광고비 증가, 기저 효과와 IPTV 계약 조정을 앞세워 개선되는 수익성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