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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오우그룹 年 2천만톤급 제철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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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오우그룹 年 2천만톤급 제철소 건설

1기 고로 2019년 착공 3년내 완공...기존설비폐쇄 인수합병으로 차환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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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최대 철강그룹인 바오우강철그룹이 조강생산능력 기준 연산 20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할 바오산강철은 이달 1일 강소 염성시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기 고로는 연산 800만~1000만 톤의 제철소를 건설한다. 투자액은 500억 위안(약 8조1000억 원)에 이른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가 3년내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제철소는 해안에 위치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재배치를 위한 구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앞서 바오우그룹은 지난달 말 강소성 및 남경시 인민 정부와 이 같은 투자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증설되는 규모만큼 기존 제철소 생산능력을 줄여야 한다. 축소 대상은 매산제철소의 연산 700만 톤 설비다. 아울러 그룹 전체 생산을 조절하는 동시에 다른 철강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정부 방침을 충족하면서 최종 2000만 톤의 신규 설비를 들일 방침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