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의 중간·분기 배당 규모가 9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수로는 지난해보다 3개가 늘었지만, 배당금액은 4조5000억 원, 95.9%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기업 36개사가 작년보다 4조5000억 원 늘어난 9조556억 원을 배당했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이 지난해 2조9000억 원에서 올해 7조2000억 원으로 4조3000억 원이나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18개사가 504억 원의 배당을 실시, 지난해보다 49억 원 늘었다.
올해 중간·분기배당을 한 상장기업은 제도를 채택한 전체 상장기업 1038개의 5.2% 수준이었다.
취재=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