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하노이를 방문해 쯩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목적은 호떠이(서호)와 하노이 에코씨티에 들어가는 롯데 몰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가까운 장래에 베트남에 대한 롯데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11월 21일자 '롯데, 하노이 노른자위에 최대 복합쇼핑몰 짓는다' 참조)
롯데그룹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첫발을 들인 후 현재까지 18개 사업군과 약 40조동(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현지 근로자를 위한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훈력, 인적자원개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쯩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롯데의 사업 성공은 곧 정부의 성공"이라며 "롯데그룹의 투자가 지속되었으면 한다. 하노이는 롯데가 필요한 절차를 인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