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는 4일 오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5 ECA' 발사체 상단에 실린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천리안 2A를 탑재한 발사체는 5일 오전 5시 40분 발사된다. 발사 11시간 23분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 4시간 38분 전부터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이뤄진다. 발사 7분 전에는 발사 시퀀스가 시작된다.
발사 33분 38초 뒤에는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발사 40분 뒤에는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게 되고 교신을 통해 연구진은 천리안 2A호가 목표한 전이 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 관측 위성이다. 한 달 가량이 지나면 천리안 2A호는 고도 3만6000km의 궤도에 안착, 내년 7월부터는 한반도에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