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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시작… 경영 위기 타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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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시작… 경영 위기 타개 기대

노사, 지난 3일 단체교섭 상견례 갖고 본격적인 협상 돌입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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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는 지난 3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광산구 어등대로 658)에서 '2018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체결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에 따라 임금과 단체협약 등 주요사항이 합의가 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의 요구와 현재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단체교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노사가 함께 경영위기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경영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단체교섭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김현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지부장을 비롯하여, 사측 대표위원인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 노측 조삼수 대표지회장 등 교섭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견례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대표이사 및 교섭 대표위원의 인사말로 진행됐으며, 노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단체교섭이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김종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번 단체교섭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섭이 현재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더 나은 미래로 다함께 새 출발 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측 대표위원인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회사가 과거처럼 장기간 교섭을 진행할 시간과 체력이 부족한 만큼, 노사 모두 경영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신속하고 진솔한 교섭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노사가 함께 지혜의 힘을 모아 미래 불안에 대한 해법과 방안을 마련하여,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섭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