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안전대책 현안점검 회의'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에 힘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철도공단본사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안전대책 현안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영진과 전 간부가 참석했으며, 철도건설현장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오송역 사고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철도 시설관리자로서 공단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탁사업에 대한 안전심사 강화, 한국철도공사와 운행선 인접공사 공동 매뉴얼 제작, 시공경험을 반영한 입찰기준 개선,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열차운행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90개 철도보호지구의 공사현장에 대한 행위제한 준수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공단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보호지구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금일 마련한 안전대책을 전국의 철도건설현장에 즉각 반영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