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연봉킹' 김연추 차장·김성락 전무 한국투자증권 떠난다…경쟁사 동반이직설 무성

공유
0

'연봉킹' 김연추 차장·김성락 전무 한국투자증권 떠난다…경쟁사 동반이직설 무성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김연추 투자공학부 팀장(차장)과 김성락 투자금융본부장(전무)이 회사를 떠난다.

김차장과 김전무는 상반기 각각 2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으며 업계에 화제가 됐다.
올해부터 보수가 5억원 이상이면 일반 임직원도 명단을 공개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지난 8월 공시된 고액 연봉 임직원 가운데 김연추 차장은 급여 1억1100만원, 상여 21억1900만원 등 총 22억3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13억1100만원)이나 유상호 대표(20억2800만원)보다도 많은 수준이었다

고연봉의 배경에는 자신이 총괄한 금융투자상품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이 상반기에 인기를 끌며 상여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연추 차장과 김성락 전무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국투자증권측은 "김성락 전무는 사표 수리가 완료됐고 김연추 차장은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들이 나란히 경쟁사인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사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