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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국내 기업 러시아 진출 지원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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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국내 기업 러시아 진출 지원서비스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KOMERI가 국내기업 러시아 진출 지원서비스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러시아선급(Russia Maritime Register of Shipping, RS)으로부터 화재분야, 진동분야, 전자파 적합성분야, 전기안전분야 등 지정시험기관 범위 확대에 대한 최종인정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RS 지정시험기관을 받은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KOMERI는 국내 시험기관 중 가장 많은 시험분야의 지정을 받게 됐으며, 국제적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시험 인증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은 한국-러시아 간의 조선, 전력 등 9대 영역에서 우선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험분야의 확대는 유럽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제품에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의미가 깊다.

또한, KOMERI는 러시아 해양정보시스템공사(Concern ‘Morinsys-Agat’)와 기술협약을 통하여 우리나라 제품의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러시아 수출제품에 대한 RS선급 인증을 확대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KOMERI는 2015년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한 러시아 강 선급(RRR) 지정시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기자재 업계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문의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험범위 확대 및 제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KOMERI는 “동방낙후 상황을 개선하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으며, 지속적인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