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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한화손해보험, 자보손해율 상승·자본증권 이자부담 증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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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한화손해보험, 자보손해율 상승·자본증권 이자부담 증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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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자보손해율 상승 및 자본증권 이자 부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8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자보손해율이 심상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자보손해율은 예상보다 높아진 2018년 손해율 대비로도 2%p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중 정비수가를 반영한 보험료 인상 외 추가적인 유의미한 인상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할 때 2020년에야 소폭이나마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종 및 후순위채 이자부담: 7월 1,9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이, 10월 3,500억원의 후순위채가 발행됐다.

후순위채이자와 신종자본증권 배당은 2018년 각각 134억원과 61억원이던 것이, 2019년에는 각각 265억원과 123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7년 배당총액이 175억원(DPS 150원, 배당성향 11.7%)였던 것을 고려하면 DPS도 100원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연말 180% 내외의 RBC비율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보손해율 악화에 따른 손익 악화와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부담을 감안해 실적전망을 하향한다”며 “신종자본증권 이자를 제외한 보통주기준 2019년 EPS 추정치를 1,180원에서 890원으로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8,4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