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베트남에서 아파트를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레드프라이데이(Red Friday) 행사가 열린다.
레드프라이데이 행사는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베트남 최초로 부동산에 대한 초특가 할인을 진행하는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유로윈도우홀딩스(Eurowindow Holdings), 하이팟인베스트(Hải Phát Invest), 선샤인홀딩스(Sunshine Holdings), 하테코(Hateco), MIK, 딴호앙민(Tân Hoàng Minh), 시푸차(Ciputra), 가무다(Gamuda), 하친코(Hacinco), 비나코넥스2(Vinaconex 2), Taseco(타세코)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한 기업들이 중견 이상의 부동산 기업들이다 보니 초특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실제 구매를 위한 고객들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유력은행들과 협조하기로 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소유할 기회"라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부동산 대박세일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지만 결국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부동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사빌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호찌민에서 약 1만채의 거래가 있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약 30%, 전년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수치다.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인 CBRE베트남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6568채가 거래됐는데 매출액을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7%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취재=응웬 티 홍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