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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발길 이어진 견본주택...하루 평균 512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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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발길 이어진 견본주택...하루 평균 5120명 방문

대우건설·현대건설·두산건설·한화건설 등 수요자 취향저격으로 인기몰이

지난달 29일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에서 고객들이 유닛을 보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포애드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에서 고객들이 유닛을 보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포애드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각종 건설사가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 견본주택 방문객을 모두 합치면 하루 평균 약 5120명이 다녀간 셈이다.
수요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건설사들이 선보인 아파트들은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최대로 살리는가 하면 각자 독특한 개성을 살린 아이덴티티를 통해 이른바 '취향 저격'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오픈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3일간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용인시 수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49층 최고층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며 "전 가구 중소형 구성에 광교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 '디에이치 라클라스'와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에는 각각 1만 명, 1만9000명의 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진다.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서초구 반포 중심에 자리 잡아 학군과 생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두산건설이 지난달 29일 선보인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목요일에 개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나흘 동안 2만6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노후아파트 비중이 87%에 달하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요자들의 발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한화건설이 개관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사흘간 총 1만8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된 점과 단지 내 대형병원이 입점한다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며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을 비롯해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유주택자와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