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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무역전쟁은 사실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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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무역전쟁은 사실상 끝났다"

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무역전쟁은 사실상 끝났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 환율 청신호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무역전쟁은 사실상 끝났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 환율 청신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뉴욕증시 폭등 할 것"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과 트럼프가 전쟁 대신 협상을 선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담판에 대해 "엄청난 합의(deal)"라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세계주가가 오르는 등 큰 변화가 올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 환율에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3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성사된다면 가장 큰 합의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담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미·중 정상은 내년 1월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 강제적인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사이버 침입·절도, 서비스, 농업에 관한 구조적인 변화를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중국은 아직 합의되진 않았으나 매우 상당한 양의 농업, 에너지, 산업 및 기타 제품을 미국으로부터 구매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즉각 구매하기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대해 "농산물과 공산품, 컴퓨터와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시 주석은 북한과 관련해 매우 강력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 배후론'을 거둬들이고 대북 대응에서도 불협화음을 잠재우면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부진과 관련하여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북중 밀착을 경계한 것을 두고 무역 협상을 둘러싼 대중 압박용이라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 사항을 배려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병행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