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20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가 평균 58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보유 주식은 497만1013주로 당시 주가로 계산하면 2535억 원어치에 달했다.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2142명에 달했다.
삼성물산 2091명, LG전자 176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1652명, 한국항공우주 1496명 순이었다.
LG화학(1492명), LG디스플레이(1273명), 맥쿼리인프라(1239명), 신라젠(1104명) 등도 미성년자 주주가 1000명 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성년자 주주의 주식은 437억 원어치로 1인당 204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에 이어 ▲신라젠 2986만 원) ▲한국타이어 2314만 원 ▲삼성전자 2040만 원 ▲LG생활건강 1639만 원 ▲삼성에스디에스 1638만 원 ▲넷마블 1285만 원 ▲엔씨소프트 1161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성년자가 수천만 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은 증여나 상속을 통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