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20정상회의 아르헨티나서 개막…무역·난민·이민·환경·기후변화 의제 논의

공유
0

G20정상회의 아르헨티나서 개막…무역·난민·이민·환경·기후변화 의제 논의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된 세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나올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된 세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나올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됐다. 지구촌이 당면한 공통의 현안을 놓고 선진·개도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정상들 사이에 이견이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길은 대화, 대화, 대화 뿐"이라며 주요 정상들에게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을 비롯해 다자무역 체제, 난민·이민 문제, 환경·기후변화 등 각종 지구촌 난제들이 논의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정상회의 폐막일인 1일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갈등을 해소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빚어진 갈등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극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미·중 정상이 무역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라 극적 타결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두 정상이 일단 '무역전쟁 휴전'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추후 협상을 통해 세부 이견을 해소하는 실리적인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