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는 종속회사 하나금융투자가 30일 이사회를 열어 운영자금 4976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기존 2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보통주 930만주가 주당 5만3500원에 새로 발행된다.
대형IB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에 부여되는 라이선스로 기업여신, 프라임브로커 등 신규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측은 "초대형 IB로의 성장과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 필요성을 고려해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추가증자 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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