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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심사위원회서 상폐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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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심사위원회서 상폐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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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심사위원회에 상장폐지 운명이 결정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심위는 법률과 회계, 학계, 증권시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심위에서 삼성바이오 측에서도 임직원이나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전망이다.

규정상 기심위는 20영업일(12월 31일) 이내에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의 상장 적격성 유지, 개선 기간 부여 또는 상장폐지 기준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당국도 상장폐지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범 증선위 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에서 삼성바이오가 4조5천억원의 분식회계 금액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기자본이 2017년 말로는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라며 "상장유지 조건에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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