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지속되어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하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295억원, 1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0.82%) 하락한 209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8%), 섬유•의복(-2.62%), 의료정밀(-1.84%), 보험(-1.71%), 은행(-1.40%), 전기가스(-1.23%), 금융(-1.1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장비(2.77%), 통신(1.46%), 화학(0.52%), 철강•금속(0.48%) 등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주가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27만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7.00% 뛰었다.
현대모비스 4.03%, 기아차 3.57%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2.30% 내렸다.
NAVER 3.07%, 삼성전자 3.01%, SK하 이닉스 2.66%, 삼성물산 1.9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339만주, 거래대금은 6조923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365개 종목이 상승했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47개 종목은 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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