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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 강화…비행자료분석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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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 강화…비행자료분석시스템 고도화

- 2017년 3월부터 1년 8개월에 걸쳐 비행자료 분석시스템 고도화 1단계 완료
- 모든 비행자료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안전운항 한 단계 더 강화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오른쪽)이 1차 고도화 작업을 끝낸 FOQA 시스템을 통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오른쪽)이 1차 고도화 작업을 끝낸 FOQA 시스템을 통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안전운항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FOQA) 고도화 1단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FOQA는 비행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분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 자료를 분석할 수 있게 돼 운항 전체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부터 FOQA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31일부터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어 비행자료 분석을 통해 운항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고도화 2단계로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을 아시아나 IDT와 함께 2019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FOQA 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진두지휘 해 온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은 "FOQA 1차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이 한 단계 더 강화됐으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