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GM 계속 압박… "관세 내지 않으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라"

공유
0

트럼프 GM 계속 압박… "관세 내지 않으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라"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제너럴모터스는 다른 자동차회사와 다른 기업이 하는 것과 매우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철강업체들은 공장을 열거나 새 단장을 하고 있고, 대규모 주요 신규공장 건설을 발표한 BMW를 포함해 자동차공장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은 관세를 내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지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지도록 놔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입 소형트럭에 부과한 25% 관세인 '치킨세'를 수입차에 적용하면 더 많은 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져 GM이 미국 공장을 닫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자동차를 보내는 나라들은 수십 년간 미국을 이용해 왔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M이 북미지역 5개를 포함한 자동차 생산공장 7개의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 인력 1만40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자 오하이오주(州)에 새 공장을 건설하라고 압박하는 등 GM을 비난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