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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도 돈 많이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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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도 돈 많이 벌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올 들어 상호금융도 돈을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2조923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66억 원, 47.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 이익이 1조92억 원(14%) 늘었고, 작년 604억 원의 적자였던 유가증권 부문에서도 291억 원의 흑자를 낸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9월말 현재 연체율은 1.56%로 작년 9월말보다 0.22% 포인트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8%로 0.2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말 현재 상호금융조합은 2239개로 작년 말에 비해 17개 줄었다. 부실조합 구조조정의 영향이다.

총자산은 498조3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25조8000억 원(5.5%) 증가했고, 총여신은 340조2000억 원으로 18조9000억 원(5.9%) 늘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