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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벌써 저울질 시작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 따라 의석 배분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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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벌써 저울질 시작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 따라 의석 배분하는 제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020년 차기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이해득실이 분주한 가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총 의석수는 정당득표율로 정해지고, 지역구에서 몇 명이 당선됐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정당의 득표율에 연동해 의석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A정당이 10%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했다면 전체 의석의 10%를 A정당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후보에게 1표, 정당에게 1표를 던지는 ‘1인 2표’ 투표방식이지만, 소선거구에서의 당선 숫자와 무관하게 전체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한다.

정당득표율로 각 정당들이 의석수를 나눈 뒤 배분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부족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게 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혼합형 비례대표'로도 불리는데, 이를 택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로는 독일, 뉴질랜드 등이 있다.

한편 부정적이었던 민주당과 한국당도 연동형 비례검토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