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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은 매국기업, 그것도 중국에 팔다니"...톱텍 기술 유출설에 투자자들 격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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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은 매국기업, 그것도 중국에 팔다니"...톱텍 기술 유출설에 투자자들 격한 반응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자동화 설비전문 업체 톱텍이 중국에 휴대전화기 핵심 기술을 유출한 톱텍이 지난 29일 장중 한때 주가가 주가 919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다 전일대비 2370원(20.17%) 하락한 9380원에 마감했다.
최근 톱텍은 며칠째 약진세를 보이다 오후 1시께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 2만5000원대를 상회하던 주가는 불과 2달만에 반토막이 났다.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동화 설비 제작 업무를 도맡다시피 한 1차 협력회사로 꼽힌다.

이날 톱텍의 주가 하락은 지난 9월 검찰의 압수수색과 경영진의 배임혐의 기소설이 나오면서부터다.

삼성 측은 핵심 기술 유출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 유출된 기술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휘어진 양 끝 곡면 부분의 패널과 유리를 초밀착시켜 접합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누리꾼들은 "기술 유출은 매국기업" "그것도 중국에 팔아 먹다니"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