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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서울반도체, 美대형가전유통사 프라이즈에 LED특허침해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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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서울반도체, 美대형가전유통사 프라이즈에 LED특허침해소송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미국 대형 가전제품 전문 유통회사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연방법원에 추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반도체는 소장을 통해 프라이즈사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필립스 외 많은 TV 제품들이 서울반도체의 LED칩을 기판에 직접 솔더링하는 와이콥(Wicop) 기술 등 칩, 패키지, 형광체, 렌즈, 백라이트 시스템 등 19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지난 8월 31일 프라이즈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소송에 사용 중인 LED 백라이트 렌즈 특허는 얇고 가벼운 TV를 만들기 위한 신개념의 렌즈 기술이다. 광학 분야 권위자인 펠카 박사와 10여 년 넘게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 등 렌즈 전문 기업들에 지속 투자를 아끼지 않고 얻어낸 기술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미 160여 종의 백라이트, 헤드램프, 조명용 렌즈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LED 백라이트 모듈 특허는 서울반도체가 일본 미쓰비시사와 오랜 기간 공동 연구개발한 UCD(KSF) 형광체 등을 활용하여 고색 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거의 모든 휴대폰에 사용되며 TV 등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제소 건 해당 기술인 와이콥(Wicop)기술은 세계 최초로 일반PCB 조립라인에서도 패키지 없이 LED 칩을 기판에 직접 납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 반도체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