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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초청 ‘상공인과의 세정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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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초청 ‘상공인과의 세정 간담회’

지역 상공인들, 자동차 부품 등 경영애로 기업 세정 지원 등 건의
김형환 청장,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세행정 펼쳐 나갈 것” 강조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9일 오전 11시 7층 대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과 지역 상공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과 광주상공회의소가 함께 하는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9일 오전 11시 7층 대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과 지역 상공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과 광주상공회의소가 함께 하는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9일 오전 11시 7층 대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과 지역 상공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과 광주상공회의소가 함께 하는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세청의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한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간담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중소기업 세정지원, 가업승계 세제 지원 등에 대한 안내에 이어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김형환 청장이 답변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정창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과 내수경기 침체로 지역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다”면서 “기업현장의 애로 타개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세정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세정 간담회가 기업들의 애로룰 수렴하고 납세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환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성실납세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중소상공인에게 세무검증을 배제하고, 사업재기 지원을 위한 체납액 소멸제도 시행, 체납관련 생계형 고충민원 해소,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금유예 실시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현장 건의에서 ㈜현대하이텍 김용구 대표를 비롯한 상공인들은 자동차 부품업체 등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과 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형환 청장은 “지역 기업들이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납세유예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 하겠다”며 “세무조사로 인한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비정기조사 비중을 축소하고, 중소납세자 조사 비율도 축소하고 있는 등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무조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일이노텍 임민자 대표이사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의 퇴직금에 대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위니아글로벌테크 이정권 대표이사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 면제 및 유예 혜택을 수입금액 1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형환 청장은 이에 대해 “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세법개정 사안에 대해서는 세제지원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후 본청과 협의해 세법 개정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