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서비스업 대출은 659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8조 원 증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 대출은 8조9000억 원이 증가, 9조7000억 원이 늘었던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도 5조5000억 원 늘어 역대 최대로 6조 원 늘어났던 2분기에 이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 대출은 4조 원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은 1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