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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시총, 애플넘었다…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왕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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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시총, 애플넘었다…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왕좌 복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8년만에 애플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8년만에 애플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8년만에 애플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 중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넘게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8467억3000만 달러로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애플은 시가총액 8465억3000만 달러 수준에서 유지됐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 인상 여부 등의 우려감이 반영되며 기술주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특히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과 함께 관세 악재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시총도 전고점 대비 30%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력 사업이었던 윈도 운영체제(OS) 대신 사무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재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외 증권 전문가 35명 가운데 33명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매수' 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만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나머지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애플은 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