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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형 주택의 대안" 모듈러주택 활성화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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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형 주택의 대안" 모듈러주택 활성화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모듈러주택, 신속한 주택공급·폐기물 최소화 등 다양한 장점 갖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소형 주택의 대안으로 떠오른 모듈러주택의 활성화에 나선다.

LH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LH 모듈러주택 활성화 로드맵 발표, 모듈러주택 관련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모듈러 주택의 현황과 발전과제, 모듈러건축의 발전방향, 모듈러주택 활성화 사례 등을 발제해 토론을 나눴다.

모듈러주택은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물이 들어서는 부지에 조립해 건설하는 공업화 주택의 일종이다.

모듈러주택은 기계화 생산으로 균일한 주택품질 확보, 공장·현장작업 병행으로 신속한 주택공급, 폐기물 최소화로 친환경·저탄소 건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설 근로자가 야외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공장에서 직접 근로자를 채용해 안정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변화하고 있는 인구 구조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도심지의 소형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모듈러주택이 소형주택의 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듈러주택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듈러주택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