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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9 트럼프와 시진핑의 행보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 … 낙관 어려운 브렉시트 영국의회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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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9 트럼프와 시진핑의 행보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 … 낙관 어려운 브렉시트 영국의회 비준

그래픽저널 조수연
그래픽저널 조수연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세계시장은 주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자동차관세 부과검토 소식과 영국 브렉시트안 의회비준 불확실성에 유럽은 관망세 였다.

MSCI 세계지수와 선진국지수는 + 0.3%를기록했다. 미국은 +2.3% 상승했고 신흥국과 중국은 + 1% 이상 상승했다. 유럽은 보합세를 보였다.
12월 1(현지시간)로 다가온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는 가운데 이틀간 긍정적인 기류를 감지하게 하는 뉴스에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발언으로 일시 긴장이 고조 되었으나 이어 나온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대한 긍정적 발언에 시장은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어제 트럼프대통령의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타결 가능성을 재 확인했고 시진핑 주석도 지적 재산권 보호와 외국 투자자의 중국시장 접근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해 미-중 분쟁해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지금까지 3차에 걸쳐 미국은 중국에 2500억 달러, 중국은 미국에 1100억달러의 무역관세를 부과 하고 있다. 201911일 미국이 중국에 3차로 부과한 2000억달러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긴박한 상황에서 양국 정상은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분쟁을 타결하기 위한 별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한편 11월 25(현지시간) EC가 승인한 영국의 브렉시트안은 124일부터 11일 까지논의된다. EC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메이 총리가 소속한 보수당도 반대 목소리가 있고 브렉시트자체를 반대하는 의회 목소리도 있어 순조로운 비준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행은 EU와의 협상없는 EU 탈퇴 시에 10년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충격이 영국경제에 닥칠 것으로 경고했다. 영국은행은무질서한 EU 탈퇴의 경우 -8%의 경제 위축을 경험할 것으로전망했다. 직전에 영국정부도 노 딜 블랙시트의 부정적 결과를 전망하면서 의회의 반대 세력에게 부담을주는 발표 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GM의 미국 내 생산공장 구조조정에 크게 반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와 부품에대한 수입관세를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초 트럼프와 EC 의장은 EU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었다. 추가 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 소식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과 함께 유럽시장을 관망세로 유지하게 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