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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한샘, 경쟁심화 등 정체기 직면…B2C 시장경쟁력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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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한샘, 경쟁심화 등 정체기 직면…B2C 시장경쟁력은 유효"

한샘 디자인파크 내 실물 형태 모델하우스 모습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샘 디자인파크 내 실물 형태 모델하우스 모습 자료=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샘에 대해 고성장기 이후 정체기를 직면했지만 B2C(대리점, 리하우스 등) 시장 경쟁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샘은 부엌가구 중심 B2C 전문업체로 지난 몇 년간 보였던 고성장기 이후 B2C 시장환경 악화와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정체기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특히 작년 한샘에 불거졌던 사내 이슈 역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직매장 확대와 대리점 대형화 중심의 전략에서 과거 IK 채널을 활용한 리하우스 도입과 건자재 Item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한샘이 올해 2월 용산 디자인파크 런칭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출점 전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총 4개의 디자인파크를 운영중으로 기존 부엌 가구 중심에서 건자재 Item으로 확대시킨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핵심 지표인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이 어려운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 역시 약화되고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인 기존 재고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확대와 함께 물류·시공 등 한샘이 가진 B2C 시장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하다”고 말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