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은 2년차에 회사를 물러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임원 재임 2년 차에 물러난 경우가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년 차 52명, 1년 만에 퇴직한 경우도 21명으로 집계됐다.
퇴직 당시 임원의 나이는 55세 이하가 61.9%, 240명이었다. 54세 되는 해에 회사를 떠난 임원이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년 이상 장수하는 경우도 5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임원 자리를 15년 이상 지켰다.
임원으로 발탁되는 연령대는 46∼47세가 가장 많았다. 전체 388명 가운데 18%, 70명이었다. 45세 이하의 나이에 임원 자리에 오른 비율도 17.3%(67명)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52.8%(205명)가 50세 이전에 임원이 됐다. 50∼51세 51명(13.1%), 52∼53세 58명(14.9%)이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