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작해 올해 세번째인 나눔과 꿈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매년 약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한 2019년 나눔과 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애 이에 따라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46%를 차지했다.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는 31개로 48%를 점유했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은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나눔과 꿈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역량이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2016년 51개, 2017년 51개, 올해 65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지난 3년간 총 167개 비영리단체에 사업비 300억원을 지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