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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공기업들… 한국가스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다양한 산업활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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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공기업들… 한국가스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다양한 산업활동 시행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최근 취준생들의 선호도 1위인 공기업에서 각종 채용 비리가 속출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가교역할을 해온 공기업의 신뢰도 추락은 사회 발전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공기업들은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는 산업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민간 기업들보다 적극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임성리 구간 노선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이미지 확대보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임성리 구간 노선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먼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호남고속철도 사업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임성리 구간에 대한 노반설계를 11월 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송정 구간을 개통했으며, 2단계 광주·송정~목포 구간 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은 기존 노선을 고속화하고, 임성리~목포 구간은 기존 노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막원~임성리 구간(43.9km)은 총 7개 공구로 나뉘어 새롭게 건설되며, 나주 고막원역에서 신설 무안공항역을 거쳐 목포 임성리역을 연결하게 된다.

설계에는 약 1년 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단은 설계가 끝나는 2020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공사에 총사업비 2조 2870억 원을 투입됨에 따라, 약 4만 4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 14분이나 단축된다"면서, "앞으로 공단은 사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열린 '2018 KOGAS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경영진, 해외 법인별 대표자 등 50여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열린 '2018 KOGAS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경영진, 해외 법인별 대표자 등 50여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도 해외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경영전략과 해외 법인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8 KOGAS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세계 환경이슈 대두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 변동성 심화와 저유가에 따른 해외사업 경제성 하락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경영진, 해외 법인별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사업별 당면 이슈에 대한 전사적 대응체계 확립, 글로벌 수준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본사와 법인 간 지원·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해외사업의 성패는 가스공사의 생존과 성장에 직결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