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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4차 산업혁명 발맞춰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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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4차 산업혁명 발맞춰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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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조직 개편 후 조직도. /자료=방위사업청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방위산업 수출 확대 등 방위사업 혁신 추진체계 마련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청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팀과 국방과학기술 전담 조직을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선다. 또 방산수출 지원 전담 조직 ‘국제협력관’을 신설한다. 국제협력관은 방위산업을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 산업 중 하나인 ‘드론’과 관련해 ‘드론사업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드론사업팀은 정밀 감시, 타격을 목적으로 한 드론 및 소형무인기 등 첨단 무인전투체계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청 내 분산돼 있던 국방과학기술 기획·개발기능과 민간이전·관리·보호기능을 한 데 모은 국방기술보호국이 탄생한다. 국방기술보호국은 국방과학기술 개발 시부터 첨단기술의 민간부문 활용과 무기체계의 수출가능성 등을 종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밖에도 Link-16(전술테이터 정보교환체계) 성능개량 사업의 적기 전력화를 통한 한‧미 연합작전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하여 ‘연합전술데이터링크사업팀’도 신설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 국방을 대비한 방위사업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침체된 방위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