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 3분기 3조8000억 원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이 3개월 사이에 3조8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9월말 현재 대출 규모는 219조1000억 원으로 6월말의 215조3000억 원보다 3조8000억 원,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 원으로 1조3000억 원(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험계약대출(61조9000억 원)이 1조 원, 주택담보대출(46조2000억 원)은 3000억 원이 늘었다.

기업대출은 98조3000억 원으로 2조5000억 원,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이 1조3000억 원 증가, 36조8000억 원에 달했고, 중소기업대출은 1조2000억 원 늘어난 61조5000억 원이었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59%로 0.05%포인트 올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