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에 취급된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전달 대비로 모두 상승했다.
SC제일은행도 한 달 사이 0.08%포인트 올랐으나 평균 대출금리 자체는 3.36%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
KB국민은행은 3.44%, 신한은행은 3.47%로 전월 대비로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0.01%포인트, 한국씨티은행은 0.02%포인트 올랐다
최근 시중은행의 10월 대출금리 상승세는 전달까지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5월에 정점을 찍고서 이후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단기 저점인 9월 12일 2.264%에서 10월 8일 2.479%로 한 달도 안된 사이 0.215%포인트 올랐다.
3년 만기 은행채도 9월 6일 1.645%에서 꾸준히 상승해 10월 26일엔 1.822%까지 올랐다.
한편 대출금리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시 시장금리도 오르며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지금보다 더 상승할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