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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출하 건설사 집중 …"유통시세 품귀로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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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출하 건설사 집중 …"유통시세 품귀로 신고가 행진"

– 메이커, "유통에 출하할 물량 없다 …품귀 12월에도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시세가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산과 수입산 철근 거래가격은 올 최고 가격을 또 다시 경신했다.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72~72.5만원(이하 고장력 10㎜ 1차유통 현금기준) 수준으로 지난주 보다 톤당 5000원 상승했다. 10/13㎜의 품귀가 가장 심하다. 이에 16㎜ 이상 굵은 사이즈와의 가격 차는 1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톤당 5000원의 웃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이번 주말을 전후로 주요 제강사의 10/13㎜ 사이즈 생산 계획이 잡혀있다. 품귀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일부에선 “주말 생산량도 이미 배정이 끝난 물량이다”고 말한다. 품귀 지속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어 보인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70만~71만원 수준이다. 한주간 톤당 2만원의 급등을 기록했다. 국내산과의 가격차는 톤당 1.5만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입철근도 품귀로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국내산과의 가격 차는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

한편, 철근메이커의 출하는 건설사향으로 집중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설현장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분주해 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의 철근 품귀는 1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