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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3 미국시장 휴장 속 부산한 EU시장…이탈리아 정부 EU 수정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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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3 미국시장 휴장 속 부산한 EU시장…이탈리아 정부 EU 수정 요구 거부

그래픽저널 조수연
그래픽저널 조수연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미국 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장이다. 현물 증시는 22(현지시간)휴장하고23일은 조기 폐장한다. 선물과 기타 상품별로 다르지만 대부분이틀 간 조기 마감한다.

미국 시장 휴장인 가운데 유럽시장 영향으로 MSCI 글로벌시세는 하락했다. MSCI 세계지수, 선진국지수는 약 보합이었고 신흥국은 +0.1% 상승했다. 유럽은 -0.7%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1.4% 다시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447백만 배럴까지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고 이란의 원유 수출 감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하락에 대한 지속적인 촉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월 들어와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과 소 폭 반등 과정을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OPEC2019년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을 전망하고 원유 감산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26OPEC 회의에서 2019년 원유생산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OPEC의 감산 파트너였던 러시아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2월 1일 미- 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실무 라인의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중국의 무역관행을 비난하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정면반박하며 근거없는 도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상해지수는 -0.64%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무역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중국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12~26% 절하하기로 발표해서 관심을 끌었다.

한편 11월 25일 브렉시트안 승인을 위한 EC긴급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무역, 안보 관계를 합의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러나 EU 승인 브렉시트 안은 물론 브렉시트 시행 자체에 대한 반대로복잡한 정치적 구도가 영국 내부에 형성되고 있어 12월 영국 의회의 비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영국 의회 비준 전에도 보수당의 메이 총리 불신임, 지브롤터 영국령반환 문제를 제기한 스페인의 EC정상회의에서의 반대 예정 등 많은 장애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는 목요일(현지시간) 2019년 적자 재정 예산안에 대한 수정을할 뜻이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EC는 이탈리아의 초과 재정적자 해소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나온 이탈리아정부의 입장이어서 EU와 이탈리아의 대치와 진통은 지속될 전망이다. 하루 전까지 양측은 예산안 수정의 가능성을 비추면서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C는 이탈리아가 수정안을 거부할 경우 GDP0.2%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다. 반 EU성향의 이탈리아 정부는 EU의 회원국 통제를 약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