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위례신도시에서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508호 가운데 분양주택은 340호, 행복주택은 168호가 될 전망이다. 891호가 공급되는 평택고덕에선 분양주택이 596호, 행복주택이 295호 공급된다.
정부는 또한 분양가가 순자산 기준 2억506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따른 ‘로또 청약’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은 연 1.3% 저리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최대 70%, 4억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 대신 주택 매도 또는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는 한다.
당장 전용면적 55㎡ 분양가가 4억6000만원으로 추정되는 위례신도시의 신혼희망타운은 의무적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첫 분양 단지인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508가구를 내달 21일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청약은 27일부터 받는다. 평택 고덕지구 신혼희망타운 891가구는 내년 1월 15일에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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