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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최태원 SK 회장, 10년 전부터 외친 사회적 가치 뒤엔 'SK 프로보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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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최태원 SK 회장, 10년 전부터 외친 사회적 가치 뒤엔 'SK 프로보노'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설파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는 지난 2009년 대기업 최초로 '프로보노(Pro Bono)' 봉사단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구성원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해 봉사단 활동이 시작됐다.

프로보노는 '공동 선(善)을 위해(Pro Bono Publico)'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로, SK는 법률,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전문 지식이나 기술, 자격을 갖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한다. 초반 미국 변호사들의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으로 현재는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특히 지난 9년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온 덕에 현재 최 회장이 역설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사내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SK는 "프로보노는 기업 특성과 전문 역량을 살려 사회적 약자를 돕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면서 "기업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프로보노 활동을 권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로보노 활동이 자발적 참여 속에 운영되다 보니 SK그룹 임직원들도 만족도가 높다.

SK그룹 사내조사에 따르면 SK 프로보노에 참여한 뒤 만족도가 87%에 달하며 재참여 의사는 89%까지 치솟았다. 활동에서 얻는 이점으로는 참여자의 38%가 ‘보람과 만족’을, 24%는 ‘자기계발과 성장’을 꼽았다.

취재=길소연 기자